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충남 당진군이 품격있는 도시미관을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해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불법광고물 정비사업은 우선 시가지 및 주요도로변에 무질서하게 난립돼 도시미관 저해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불법 현수막 및 입간판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 분위기에 편승해 불법고정광고물이 무질서하게 난립·방치돼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해 온 것에 대해 군은 불법 현수막, 입간판 등의 불법고정광고물에 대해 내달말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12월까지를 불법광고물 자진신고기간으로 정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불법광고물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이 기간에 신고한 광고물은 적법하게 처리해 주고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광고물도 광고주가 자진해서 정비하면 이행강제금 부과나 강제철거 등의 행정처분을 유보해 주기로 했다.

미정비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과태료, 이행강제금 부과, 강제철거 및 형사고발 등 대대적인 정비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