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과정에서 남편이 부인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4시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모 빌라 1층 거실에서 이곳에 살고 있는 전

목사 K씨(54)가 자신의 부인인 B씨(52)를 망치로 머리를 때려 살해했다.

K씨도 부부싸움 과정에서 B씨가 휘두른 아령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현재 퇴원한 상태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이날 경찰조사에서 “전처에서 낳은 딸을 부인이 학대하는 것 같아 이를 따지는 과정에서 부인이 먼저 아령으로 나를 때려 이에 격분해 망치로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K씨의 치료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여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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