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방문 등 공식 일정 돌입

충북 청원군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치료를 받아온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사진)가 14일 퇴원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께 승용차편으로 의료원을 나온 이씨는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예방하고 입원으로 미뤄졌던 청와대도 방문해 우주임무 수행결과를 보고한다.

당초 1박2일 일정으로 건강진단을 받기로 했던 이씨가 장기간 입원치료하게 되자 이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으나 의료원을 빠져 나오는 이씨는 밝은 표정을 보여 이런 우려를 씻어냈다.

하지만 얼굴엔 붓기가 남아있고 걸음도 약간 불편해 보였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소연씨는 오는 22일과 23일에 러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우주비행결과 검토 회의’(Technical Debriefing) 및 ‘우주인 귀환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8일 러시아로 출국, 공식행사를 마친 후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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