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 계발·사교육비 경감 등 기대

충남도교육청은 올 방과후학교에 지난해보다 77억원이 늘어난 3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방과후학교가 크게 달라점은 △예산을 지난해보다 77억 증액 △보육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초등에도 중·고등학교에서만 운영할 수 있었던 교과관련 프로그램 도입 △자유수강권 제도를 선수강 등으로 바뀐 점이다.

우선 증액 예산 중 83억 4천만원을 초등 보육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기존 300개교에서 91개교가 늘어난 391개교에 지원된다,

기존 300개교에는 교육청 자체 예산 38억 4천만원을 투입하고 신규 91개교는 기초자치단체로부터 45억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올해 보육프로그램은 교사, 전담인력, 자원봉사자 등으로 강사를 폭넓게  활용하고, 토요휴업일, 방학, 재량 휴업 일에도 교내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 학부모들이 항상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첫 도입하는 초등학교 교과관련 프로그램은 중고등학교와 달리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 종합적 사고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인의 소질, 적성 등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강좌를 교과와 관련해 개설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초등 방과후학교도 특기 적성 계발은 물론 교과관련 학습을 병행 운영 사교육비 경감과 학력신장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자유수강권은 선수강 후지급제로 바꿔 54억 6천800만원이 지급된다.

또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온라인관리시스템을 개발,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수강신청,  수강료 납부, 학생 관리, 출석 등을 온라인으로 처리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성공적인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농산어촌 순회강사, 인건비, 차량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체예산 78억 4천300만원, 지자체 지원 77억원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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