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양돈 등 7개 단체 연합회 출범

충남 연기군은 쇠고기 수입 개방확대와 사료값의 가파른 인상 등 축산농가의 시름이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등 내빈 30여명과 축산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기군축산연합회가 출범했다.

그동안 축종별로 분산 조직된 한우, 낙농, 여성낙농인, 양돈, 양봉, 양계, 양록 등 7개 단체를 연합해 명실상부한 연기군축산연합회를 발족함으로서 축산업 발전을 기하고 축산인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축산단체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최준섭 군수는 “연기축산업 발전을 위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한 친환경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축산물 경쟁력확보를 위해 1·2·3차 산업을 복합한 복합 산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장천기 회장은 “그간 정관 없이 축종별 활동으로 각자의 권리만을 주장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앞으로 정관에 의해 축산인 모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로 탄생할 수 있게 됐다”며 “서로가 힘을 합쳐 경쟁력 있는 연기군 축산물을 생산하고, 가공·유통까지 아우르는 단체로 거듭나 회원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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