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복합문화공간 마련

충남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중앙도서관이 건학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학생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기존 정숙한 분위기의 도서관에서 변신해 편안한 분위기에 책을 접할 수 있는 약 5천여권의 베스트셀러 및 신간 서적을 갖춘 ‘북카페’와 세련되고 밝은 분위기로 개조해 영상세대에 익숙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33석 규모의 영화관을 신설했다.

또 프리미어존을 마련해 약 1만6천여점의 DVD를 2인용 소파와 32인치 PDP모니터로 편안하고 안락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최근 학생들의 발표수업과 소그룹 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그룹스터디룸’을 강화해 빔 프로젝터와 스크린 등 최신 시설로 꾸몄다.

순천향대 법학과 이동진씨(23)는 “복학해보니 도서관인지, 까페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연히 달라진 모습에 놀랐다”며 “학생들을 배려한 휴식공간도 인상적이고 캠퍼스커플의 경우 도서관에서 데이트를 하면 용돈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전면 개방해 현재 약 3천579명이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초등학생 등 부모와 자녀 도서관 견학 및 체험하기, 영화상영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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