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태봉동 노인병원 조성 K토건

충남 공주시 태봉동 노인병원을 조성하는 K토건이 세륜기시설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아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과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시민들에 따르면 K토건은 태봉동에 노인병원을 신축하면서 사토를 반출 중 비산먼지 억제 시설을 전혀 갖추고 있지 않고 있으며 민원해결 의지 또한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산먼지가 발생해 현장 앞 도로를 통행하는 시민들을 비롯해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K토건은 이밖에 공사 현장 앞 공주-부여간 국도에 공사차량과 일반차량안전을 위한 안전유도요원을 배치하지 않는 등 사고예방에도 소극적이다.

시민 A씨(40·공주시) “들녘에서 일을 하다가 바람이 불면 공사현장에서 흙먼지가 날아와 불편한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 B씨(52·화물차 운전기사)는 “이곳 도로를 이용하는데 갑자기 공사현장출구에서 공사차량이 갑자기 나와 대형사고가 날 뻔한 적이 있다”며 “흙먼지로 인해 시야가 가린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공사관계자는 이와 관련 “주민들이 병원이 들어서면 조망권을 침해 받는다고 해서 고도를 낮추기 위해 흙을 반출 한다”며 “민원을 제기 하는게 오히려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며 “현장 확인 후 적합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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