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9억 들여 16㎞ 신설·135㎞ 보수키로

충남도는 산림관리 임도를 지난해까지 총 1천99km 개설해 산림 동맥 역할로 조림, 육림, 산불예방, 병해충방제 등 산림의 보호관리와 산림휴양 자원의 이용 및 산촌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산림경영의 필수생산기반 시설로 지역 주민의 호응을 높이고 있다.

올해 도가 추진할 임도사업에 총 69억원을 투입해 신설 16km와 기 시설 임도의 구조개량 및 보수공사를 135km 시공 할 계획이다.

임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절토사면 안정복구 △자연석을 활용한 기슭막이 △야생동물 이동통로 집수정 △거적덮기 녹화시공 등 친환경적인 10개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학계, 환경단체, 전문가 등 평가단을 구성 예정노선의 타당성 평가를 걸처 시공방법 개선을 위해 L형 측구, 생태형 집수정, 요철개거 등 새로운 공법을 도입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5~10월중 임도관리원을 현장에 상시 배치하는 한편 물량 위주의 신설 임도 개설보다는 기존 임도를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로 전환하는 구조개량사업을 적극 도입해 임도의 기능을 한층 높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 휴양기능을 위해 금산군 양각산 20km, 청양군 칠갑산 15km에서 전국산악마라톤과 아산 광덕산 임도, 금산 양각산 임도, 보령 성주산 임도 일원에서는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치러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공익적 기능에 효과적이면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임도를 유지해 국민 보건휴양, 산길 공원화 사업을 더욱 활기차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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