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표준과학연 등 6개 기관
국제약초연구센터 설립 공동협약

충남도는 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 금산군,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충남대학교, 중부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는 국제인삼약초연구센터를 금산군내 약 9천920㎡의 부지에 건평 4천132㎡의 규모로 설립키로 했으며 우리나라 인삼약초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필수적인 효능연구와 신상품 개발, 표준화·규격화 지원, 검사 및 품질인증 등의 사업을 수행키로 했다.

연구센터 건립비는 177억원이 소요될 예정으로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74억원이 투입되며, 나머지는 한국한의학연구원, 중부대학교의 출연금 등으로 충당된다.

설립기간은 5년으로 건축, 시설 장비의 구축, 전문 인력 확보 등 연구센터의 본격적 운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한의학연구원과 중부대학교는 전문 인력과 선진 시스템 활용 지원 등을 통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연구센터의 전문성 제고와 대·내외적 위상 강화를 도모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충남대학교는 표준화 분야의 전문기술 및 각종 정보와 자료 지원 등을 통해 연구센터의 운영 시스템 구축 등 각종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이완구 지사는 “최근 외국의 공세로 인해 우리 인삼이 위협받고 있다”며 “인삼약초산업의 중흥과 세계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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