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공동브랜드 ‘해나루 포크’ 육성
도축·가공·판매 등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충남 당진군이 청정 고품질 양돈육을 생산한다고 밝혀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고급 양돈육 생산계획은 당진의 대표적 농·특산물에 부여되는 ‘해나루’상표를 활용해 ‘해나루 포크’라 이름 짓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생산체계를 통해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우수한 고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나루 포크’의 엄격한 생산품질관리를 위해 우수 생산농가 16농가만을 선정해 출하하고 생산, 도축, 가공, 판매까지 생산자 등의 축산물 정보를 소비자가 알 수 있는 ‘생산이력시스템’를 실시한다.

이와함께 품질의 안전관리를 위해 국제적인 품질관리 인증제도인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를 획득한 사료공장과 도축장, 가공공장을 통해서만 생산하며 연간 2만두 규모로 1천500t을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판매는 돼지고기 등급 중 A·B등급의 100∼125kg 암돼지와 거세돈의 고품질 고기만을 선별해 지역 대형매장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에 내 놓는다. 군은 ‘삼겹살 DAY’인 3일 당진축협과 양돈협회 공동주관으로 축협 축산기술교육회관(정미면 축협관광농원)에서 ‘해나루 포크’ 출시 기념행사를 열고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대섭 당진군부군수를 비롯해 이맹연 농협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 및 양돈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브랜드육 출시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군의 양돈 사업은 총 349농가에서 33만5천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충남도에서 2번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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