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면 경찰의 이미지가 확 달라져요”

괴산 경찰서 사리파출소(소장 송영배)가 주민과 함께 하는 파출소 환경을 만들고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

사리파출소는 2월부터 파출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파출소 예산으로 권위적인 테이블을 없애고 부드러운 응접실로 바꾸는 한편 난과 꽃을 구입, 파출소 안의 분위기를 확 바꿨다.

또 농번기 주민들이 자주 집을 비워 강·절도범들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귀중품을 파출소에 보관토록 하는 등 경찰서비스를 펴고 있다.

사리파출소 직원들은 이밖에 교통사고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순찰활동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는 물론 주민들의 애로사항까지 접수, 경찰관들이 찾아가서 도와주고 있다.

최영호씨(52·사리면 방축리)는 “과거에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경찰의 이미지가 최근에는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밝히고”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먼저 찾아와 해결해주는 새로운 경찰 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배소장(44)은 “지금까지 파출소는 교통단속 등 법을 집행하는 최일선 기관 때문인지 주민들과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었다”며 “지역의 주민들이 서슴없이 찾아와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국민의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