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한국고건축박물관 전시

충남 예산군 덕산면 한국고건축박물관(관장 전흥수)에 전시돼 꼬마 숭례문(10분의 1로 축소한 실물모형)이 서울 나들이를 떠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국보 1호 숭례문이 지난 10일 방화로 사라지면서 전흥수씨(70·중요무형문화재 74호 대목장)가 20년전 만들어 고건축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던 이 꼬마 숭례문은 유일한 숭례문의 모형으로 세간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숭례문 원형 복원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요청에 의해 지난 17일 이송됐다.

전 관장은 “박물관에 숭례문 모형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숭례문의 복원이 우선”이라며 “모형 숭례문을 국립고궁박물관 숭례문복구 합동대책본부에 보관해 숭례문 원형 복원에 활용하고 숭례문복원현장에 전시해 일반인에 공개한 후 숭례문 복원이 완료되면 한국고건축박물관으로 이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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