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현대 하이페리온이 대어를 낚았다.
청주 현대하이페리온이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 국민은행배 2002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3점포를 앞세워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국민은행을 78대75로 물리쳤다.

현대는 김영옥 3점포 6개를 포함 26득점, 샌포드가 12득점 15리바운드, 권은정과 장화진이 각각 1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국민은행은 셔튼 브라운의 골밑 득점에 의존하면서 4개의 3점포 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이로써 4위 현대는 9승8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신세계(9승6패)를 1게임차로 추격했지만 국민은행은 11승6패를 기록, 10승5패로 2위인 삼성생명에 승차없이 승수에서만 앞섰다.

이날 경기는 3점포 화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현대는 1쿼터에서 상대 셔튼브라운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고 김영옥과 장화진의 3점슛으로 22대15의 리드를 잡아 순탄한 출발을 했다.

현대는 후반들어 국민은행의 셔튼브라운과 김지윤(11점)을 놓치며 점수차
가 계속 좁혀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고비때 마다 터진 김영옥과 권은정의 3점슛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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