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음성군정 결산
공공기관 집단 이전 확정 등 5대 목표 진행 ‘착착’

   
 
  ▲ 2007 한국지방자치대상 행정혁신부문 대상.  
 

‘신바람 나는 음성 행복한 군민’이란 슬로건을 걸고 출발한 음성군이 올 한해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군은 활력 있는 지역경제 등을 5대 군정목표로 혁신도시 내 12개 공공기관 집단 이전 확정, 차기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입지 확정, 수레의산 자연휴양림 개장, 국립인삼약초연구소 개소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월부터 현대중공업(주)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7개 우량 기업체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경제특별도 건설을 선도하는 중부권 핵심 공업군으로써 입지를 굳혔다.

이에 본보는 음성군의 올 한해 군정 성과를 되짚어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내 자금의 외지 유출을 막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04년 11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음성사랑상품권이 발행 3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고 금왕읍과 삼성면에 재래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소이산업단지 내 300억원이 투입되는 현대중공업 태양광발전을 유치해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고 (주)헨켈코리아 입주, 일양약품(주)과 MOU 체결로 그동안 방치됐던 금왕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모두 7개의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선진자치행정 구현

군은 지난 3월부터 전직원이 참여하는 민원안내 도우미제도를 운영해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고품질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는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전국 최초로 공문서에 담당공무원의 얼굴을 등재하는 신선한 발상으로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됐다.

또 지속적인 혁신교육, 우수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해외연수 등을 실시해 선진행정 실천과 공직자의 마인드 제고에 노력했고 매월 신바람 봉사단을 운영해 찾아가는 서비스행정을 실천한 결과 ‘2007 한국지방자치대상’에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행정혁신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균형 있는 지역개발

지난해 맹동산업단지가 준공한 데 이어 음성·원남·감곡면 등에 3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키로 하는 한편 소이면에 국립 인삼약초연구소 개소 등 그동안 낙후된 지역에 산업·연구시설의 확충으로 지역 간 불균형이 상당부분 해소됐다.

또 지난 5월 생극면 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개장해 휴가철 또는 주말이면 쾌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복지 구현

올해 소이·원남·감곡면 등 3개소의 주민자치센터 개소로 모든 읍면 주민들에 대해 건전한 여가선용을 돕는 한편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안정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일자리 창출 지원과 함께 경로당 신축 11개소, 개·보수 53개소, 심야전기 보일러 20개소 설치 및 노인 교통수당, 경로연금을 지급했다.

생극 보건지소 등 관내 보건지소 및 진료소 5개소에 대해 신축이전을 추진하고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무료 진료를 실시하는 등 군민 보건향상 및 시설 현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경쟁력 제고

농가소득 1억원 프로젝트사업과 친환경농업 지원 사업, 농산물수출단지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고부가가치 친환경농업으로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음성청결고추가 소비자가 뽑은 세계명품브랜드 대상 등 4관왕을 차지하는 한편 다올찬 수박의 웰빙 농산물 인증, 햇사레 복숭아 파워브랜드대상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다올찬 쌀, 음성 천마, 음성 사과 등 음성지역 대표 농·특산물이 각종 상을 휩쓸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쳤다.

군민들이 자긍심을 높이는 수상기록도 돋보였다.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공영개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가축방역 특별포상기관 전국 최우수 등 중앙기관 및 도에서 28개 부문을 수상했다.

특히 음성 청결 고추는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웰빙농산물 인증, 지방자치대상 행정혁신 부문 대상, 2007 소비자가 뽑은 세계명품브랜드 대상 등 모두 36개 분야에서 각종 상을 휩쓸었다.

군은 올해의 성과와 진전을 바탕으로 2008년도에도 활기찬 군정을 추진, 중부권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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