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포 라이프 어워즈’ 삶의 질 부문 수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일상 생활 속 ‘숨은 영웅’을 찾아 시상하는 ‘3회 볼보 포 라이프 어워즈’ 삶의 질 부문 최종 수상자로 충북대학교 병원 근무하는 최선종씨(55)가 선정돼 최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수상했다.

볼보 포 라이프 어워즈는 우리 주위의 안전, 환경,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숨은 인물을 선정해 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열리고 있는 행사다.

최씨는 충북대병원에서 일하며 20년 동안 노인 1천200여 명의 영정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고 노인대학 무료 공연을 알선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일에 앞장 서 왔다.

특히 1998년 충북대병원 1층 로비에 문화전시장을 마련하고 매월 1∼2회 전시회를 열어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해 왔다.

지금까지 최씨가 개최한 전시회는 모두 130여 회에 달하며 수익은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쓰기도 했다.

상당교회에서 집사를 맡고 있기도 한 최씨는 이 교회 사랑부 회원들과 함께 지체장애인들을 초청, 봉사 활동을 하고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 행사를 열기도 했다.
최씨는 “노인들이 삶에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일을 해 왔는데 좋은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는데 남은 인생을 바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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