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73억9천여만원 들여 갯벌체험관 등 조성

충남 서산시 팔봉면 팔봉산 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21일 팔봉면 덕송2리 마을저장고 설치 예정지에서 유상곤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녕기원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팔봉산 권역 종합개발사업은 팔봉산 주변 7개 마을(양길1·2·3리, 덕송1·2리, 호1·3리)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모두 73억9천400만원을 투입해 살기좋은 농·어촌 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충남도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이후 사업 대상 토지 확보와 함께 기초 토공 작업을 벌여 왔다.

이에 따라 1단계로 2008년까지 마을회관 리모델링(양길2·호1·덕송1리), 마을진입로 포장(덕송2리), 시도 15호선 1.5㎞구간 가로수 식재 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도농교류센터 건립 용지 매입(양길2리)과 농산물 저온저장고 및 공동작업장(덕송2리), 전망대(호3리), 갯벌체험관(호1리), 감자홍보탑(덕송1리) 등도 각각 마무리된다.

이어 2009년부터는 지상 2층에 야외체험장을 갖춘 도농교류센터 건축공사가 시작되고 전통장류가공시설(양길3리), 작물공동육묘장(양길1리), 친환경공동축사(덕송2리) 등 주민 소득기반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팔봉산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아래 추진되는 사업으로 팔봉산 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