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만들기

충남 서산시는 최근 건강도시위원회를 열고 △부춘산헬스액션존지정 △건강식당 인증제 추진 △농촌건강 장수마을 육성 등 3개 과제를 건강도시 만들기 시범사업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부춘산 일원 1.06㎢를 시민건강 활동구역(Health Action Zone)으로 지정하고 기존 시설과 연계한 체계적인 관리 운용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세부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모범음식점의 20% 정도를 건강식당으로 지정, 각종 음식의 영양 분석표를 소비자가 확인 주문할 수 있는 ‘건강식당인증제’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건강식당 인증 업체 선정과 식당 대표 메뉴에 대한 영양 성분 분석 의뢰를 마친 후 12월중에 건강식당 인증업소 오픈 행사를 열 계획이다.

또 팔봉면 어송1리, 지곡면 무장 1리, 운산면 용장2리 등 3곳을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정해 2009년까지 1억3500만원을 투입, 농업인 건강관리와 학습, 소득사업개발 등과 연계한 특성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2008년 시책 구상안 가운데 ‘건강도시’ 이념이 접목된 54개 사업을 건강도시 단위 사업으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건강 도시의 비전과 실천 의지 등을 담은 ‘건강도시 서산 헌장’을 제정 선포하고 건강도시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한 발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08년도 건강도시 만들기 기본 틀이 마련된 만큼 단위 사업별로 관리 카드를 들어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실효성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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