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내 상당수 입주업체들이 올해 매출목표액을 전년보다 큰 폭으로 상향조정,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나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낙관적인 경기전망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상당수 업체들이 전년보다 20~50% 정도 매출목표를 상향조정했다.

특히 작년 장기화 된 침체로 경영상 큰 애로를 겪었던 정보기술(IT)산업 관련 업체들은 올 들어 신기술 확보와 낙관적인 시장 전망에 발맞춰 전년보다 100%이상 증가한 매출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다.

충북수출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은 ‘블루칩’ 신기술확보와 256MD램의 본격 양산 등 환경변화를 감안, 올해 매출목표를 2조1천억원으로 정했다.

월드텔레콤도 올해에는 수요창출과 신기술개발 등을 감안, 매출목표액 3천억원 정도로 상향조정했다. 또 작년 1조2천500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LG화학 청주공장은 올해 매출목표를 1조3천700억원으로, 작년 경상이익을 1천100억원 정도 올린 LG 생활건강 청주공장은 올해 매출목표를 1조3천여억원(전년 1조1천억원)으로 올렸다.

청주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입주업체 중 상당수가 전년보다 매출목표액을 높게 책정해 놓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이 전년에 비해 신기술개발과 시장환경 여건을 낙관적으로 관측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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