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1개월만에 6개 업체 입주

충남 서산자동차 전문단지가 준공 11개월만에 자동차 부품업체에 모두 분양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성연면 명천리에 있는 자동차 전문단지 7개 블록(10만72㎡) 가운데 미분양 용지로 남아있던 1개 블록(1만287㎡)이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인 (주)유성산업에 추가로 분양됐다.

(주)유성산업은 지난 1월, 1차 분양을 받은 업체로 현재 자동차 부품 공장을 짓고 있으며 사업 확장을 위해 분양계약을 추가로 맺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전문단지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이후 11개월만에 6개의 자동차 부품업체가 입주를 완료하면서 산업단지 전반에 활력이 샘솟고 있다.

현재 분양 계약을 마친 업체 가운데 유성산업(주)와 타이온(주) 등 2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가 12월 공장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건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GMB코리아(주), 프라코(주), 아더스(주), 기현로토스(주) 등 4개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 역시 공장 설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6개 입주업체가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가면 사무직과 생산직을 포함해 400여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다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자동차 조립에 들어가는 정밀 부품을 생산, 자동차 변속기와 소형차 생산 기업에 각각 납품하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기업입지기반 확충을 위해 오는 2010년까지 총1천170억원(민자유치 750억원, 국비 420억원)을 들여 성연면 해성리 일원에 90만1천452㎡ 규모의 제2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장용지 분양이 모두 끝나면서 자동차 전문단지에 활기를 띠고 있다”며“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행정처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자동차 전문단지는 총 면적 14만3천982㎡ 규모로, 진입 도로(길이 350m, 폭 11m)와 오·폐수 처리장(하루 250t 처리 가능) 등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 시설이 갖춰졌으며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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