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도시형 공단도 건설

충남 서산지역에 오는 2013년까지 인구 1만5천명이 거주하는 100만㎡규모의 부도심권 개발이 추진되고 산업 경쟁력 확충을 위한 52만㎡규모의 도시형 공단이 들어선다.

유상곤 서산시장은 1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열린 언론인 초청 시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08년은 이들 사업이 첫 단추를 꿰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부도심권 개발은 2020년 인구 27만명 시대 도래와 도청신도시 건설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균형발전과 도시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2억5천만원을 들여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하고, 2009년에 개발계획을 확정한뒤 2010년부터 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다.

그는 또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기, 전자, 금속 산업 등 도시형 유통산업의 집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뒤 ‘도시형 공단 조성’에 강한 추진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그는 2011년 도시형 공단이 마무리돼 도시부적격 시설이 이전하면 도심 혼잡 비용을 줄이고 주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2008년에는 양대동 일원 52만㎡를 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하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산 임해공단과 지곡·성연면 일원 자동차 산업 단지를 핵심 성장 동력원으로 키우기위해 ‘대산임해공단 연계 지역 상생발전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생발전 방안은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동차 클러스터화에 적극대처키 위한 것으로 산업물류의 유통 기능강화, 고용기회 확대 및 인력육성, 지역 건설업체 참여율 확대 등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산·관·학 협조체계구축 방안을 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그는 관광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가려면 관광자원의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내포문화권과 천수만 생태자원권을 연결하는 간월호 복합 관광망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복합 관광망 구축은 간월도 관광지 조성, 천수만 생태공원 조성, 도비산 정비 사업 등과 연계되면서 체육공원, 호수공원, 자전거도로, 관광도로 개설 등이 포함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우선 2008년도에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유 시장은 2008년도에 추진할 핵심시책 18건과 역점시책 22건을 제시하고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15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참여와 협력으로 시정 각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거두고 있다”며 “지역 성장의 디딤돌이 놓아 질 수 있도록 핵심 시책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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