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서산시의회 의원 의정비가 올해보다 32.87% 인상된 3천667만2천원으로 결정됐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박정섭)는 지난달 30일 제4차 회의를 갖고 2008년도 시의회 의원 의정비를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2천347만2천원 등 총 3천667만2천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2천760만원(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1천440만원) 보다 32.87% 인상된 것으로, 의정 활동비는 동결된 반면 월정수당은 907만2천원이 늘었다.

심의위는 시의 재정능력, 주민소득수준, 공무원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의정활동실적 등과 시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의정비산출기준을 삼았다.

앞서 심의위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맡겨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374명(75%)이 의정비 인상에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고, 시 홈페이지 여론조사에 응한 61명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시의회 의원 의정비지급기준은 오는 12월말까지 의원입법으로 ‘서산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에 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밟아 최종 결정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