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교사와 학생들에 대한 금연교육을 강화하는 등 ‘청소년 흡연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김영세 충북도교육감은 5일 “청소년 흡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흡연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청소년 금연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정부가 추진중인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맞춰 도교육청 산하 16개 교육청과 산하기관 및 도내 438개 초·중·고교를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과정에 금연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또 교육청과 학교별로 ‘학교금연운동 추진 연구팀’을 구성 금연운동 지원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고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각급학교는 재량활동시간 등을 이용해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11개 시·군교육청에 금연운동 중심학교를 지정운영하며, 흡연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학교와 학급규정도 정비키로 했다. 이외에 학교보건원과 청소년 상담센터 금연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금연캠페인도 전개한다.

반창남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에서 흡연을 추방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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