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충북지역 중소·벤처기업 정책 토론회가 20일 충청대학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및 유의재 충북도 행정부지사, 신종현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중소·벤처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이날 “지자체들이 동의하지 않는 공장총량제 시행은 특별한 대안마련이 있을 때까지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인들은 이날 경영상 애로요인으로 ▷마케팅 지원부족 ▷IT산업 관련 인력 난 ▷중소제품 디자인부문 등을 손꼽고 지원확충을 건의했다.

또 벤처기업 인증 재 발급시 관련 서류 준비로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등 기업경영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정책적 배려가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충청대·충주대 등 지역 대학 관계자들은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도내 기업들이 채용하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특히 유능한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선 ‘사전예약제’와 장학금 지급 등을 선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공헌한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와 충청대학 등 2개 기관에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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