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대학을 졸업하지만 취업이 어려워요. 취업이 가능할까요?”
새해를 맞아 사상최대의 취업난속에서 대학졸업예정자들이 올 한해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철학관을 찾거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운세서비스에 접속하는 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도내 철학관과 인터넷사이트 등은 평소보다 3∼4배이상 방문객이 증가하는 ‘새해 취업특수’를 누리고 있다. 청주에서 유명한 A철학관의 경우 하루 20여명의 대학졸업예정자들이 취업과 운세를 알아보기 위해 찾고 있고, 인터넷 Y포털사이트 등 서비스 제공업체도 평소보다 배이상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4일 현재 도내 대학들의 순수취업률은 20%내외로 취업한파를 겪으면서 대학도서관이나 PC방 등에는 컴퓨터 앞아 앉아 자신들의 한해 운세를 알아보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김모(24·서원대)양은 “2월 졸업을 앞두고 있으나 취업을 못해 철학관과 인터넷 운세사이트를 찾아 답답한 마음을 달래고 있다”며 “인터넷에서는 토정비결이나 사주관운, 역술인과 1대1 상담 등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