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력기 아동 5~24% 유사증세 -

◇틱 장애=틱(tic)은 발작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을 말하며 학령기 아동의 5∼24%가 이같은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80∼90%는 일시적으로 나타난 뒤 1년 이내에 곧 잔류 증상 없이 해소된다.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될 경우 학교생활이나 교우관계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는 중추신경계내의 도파민 신경전달물질의 활성을 감소시키는 도파민 차단제를 저용량으로 처방한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주의력을 집중하지 못해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부모들은 아이가 너무 산만하다고 꾸짖기 쉽다.
부모나 선생님의 말에도 귀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성적도 형편없고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한다.
이같은 아이는 부주의 증상과 과잉행동 및 충동성 등의 증상을 보이며 다음의 항목으로 진단한다.

- 주로 부주의로 인한 실수 잦아 -

1. 부주의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부주의로 인한 실수를 많이 한다.
△주의집중에 장애가 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지시에 잘 따르지 않고 숙제를 끝마치지 못한다.
△작업 계획력이 부족하다.
△지속적인 정신작업이 필요한 일을 싫어한다.
△물건이나 기타 준비물을 잃어버린다.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 가만히 있이 못하는 과잉행동도 -

2. 과잉행동 및 충동성
△손이나 발을 꼼지락거리며 앉아 있을 때도 몸을 비비 꼰다.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부적절하게 자주 뛰어다니고 아무데나 기어오른다.
△차분하게 진행하는 놀이에 참여하기 힘들다.
△마치 모터를 달아놓은 사람과 같다.
△말이 많다.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한다.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대화나 놀이에 끼어들어 방해한다.

- 방치하면 도벽,약물 남용 불러 -

이같은 질환은 간혹 뇌파나 뇌영상에 이상소견이 발견되기도 한다. 치료는 약물이 효과적으로 쓰이며 적절한 처방을 할 경우 2∼3주 이내에 수업태도가 좋아지고 부모나 교사의 말을 잘 따르게 된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하면 사춘기에 사회부적응과 학습부진으로 도벽, 약물남용, 비행 등을 저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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