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등 충북지역 주요 경제단체가 올해 사업예산을 전년보다 낮춰 잡는 등 긴축운영에 나서고 있다.
경제단체들은 대신 기업경영에 부담이 되는 정책의 개선과 규제완화 등 대정부 건의를 보다 활발히 하기로 해 대통령선거 등을 앞두고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상공인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경제단체들이 올해 일반사업비 예산을 전년과 비슷하거나 낮게 유지하고 각종 성금과 외부협찬 등 별도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회협력비도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동결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마련중이다.청주상공회의소는 올 예산을 전년의 17억원 보다 13.5% 감소한 14억7천여만원을 책정하는 등 긴축운영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청주상의는 △회비수입 감소에 대비한 긴축예산 편성 △재정 조달을 위한 신규 수익사업 연구개발 △회원확보전략 연구수립 등을 올해의 역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청주상의 또 업종별 위원회를 통한 회원업체의 의견수렴 기능을 강화하고 업계의 의견을 제때 건의해 정책에 즉시 반영하도록 하는 등 업계 의견의 대변 및 건의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이 지역 경제단체 상당수는 올해 사업예산을 전년과 비슷하거나 낮게 책정, 긴축예산 운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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