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본사를 둔 삼능건설이 충일건설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청주시 가경동 주공임대아파트 건축공사를 승계해 예정대로 12월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사 충북지사는 가경주공 임대아파트 시공업체인 충일건설이 지난해 7월6일 부도후 공사를 중단하자 충일건설 보증업체인 삼능건설이 공사를 승계키로 하고 공사재개를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말 충일건설이 주택공사를 상대로 대전지방법원에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12월 대전지방법원은 충일건설의 가처분신청을 “이유 없다”며 기각해 삼능건설이 나머지 공사를 맡기로 했다.

삼능건설은 공사를 맡았던 하도급 업체를 개별 면담을 통해 재계약하는 등 공사재개를 위한 준비작업을 거의 완료해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공과 삼능건설은 6개월동안 공사가 중단됨에 따라 당초 입주예정일인 오는 12월 이전에 아파트 준공을 마치기로 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공사를 완공할 예정으로 있다.

가경동 주공임대아파트는 21평형과 24평형 704세대로 현재 공정률은 53%로 대전의 충일건설이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주택공사 충북지사 관계자는“겨울철에도 입주예정일을 맞추기 위해 날씨에 따라 가능한 공사는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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