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어리굴젓·호박죽 美 수출

서해안 갯바람이 만들어낸 충남 서산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

2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간월도리에 있는 섬마을표 간월도 어리굴젓(대표 이경자)이 생산한 서산 어리굴젓 1.5t(시가 1천460만원)을 4일 부산항 컨테이너에 실려 미국 뉴욕에 수출된다.

이번 수출은 뉴욕 주재 수입업체의 요청을 시가 적극 중재에 나서 성사됐으며 이 업체가 올 들어 미국 시장에 보낸 물량도 12.5t(시가 1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대산읍 운산리에 있는 호박 가공업체인 참샘골 식품(대표 최근명)도 이날 1천800만원 상당의 고구마 호박죽과 호박즙 500박스를 부산항 컨테이너에 실어 미국 뉴욕에 수출한다.

또 올해 초 호주 지역에 단무지 0.5t을 수출한 (주)서산식품도 지난달 19일 호주 현지 유통업체 요청에 따라 단무지 7t(시가 1천400만원)을 추가로 보냈다.

농협 서산시지부도 지역 특산품인 서산6쪽마늘 2.5t(시가 2천450만원)을 지난 8월14일과 16일 각각 미국 LA와 일본 오사카 지역으로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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