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박봉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아껴 경로잔치를 열어 화제다. 진천경찰서(서장 유승원) 백곡파출소과 백곡자율방범대(대장 김선유)회원은 20일 오전 11시 백곡면 석현리 지새울 가든에서 관내 노인과 이장 등 100여명을 초청 노인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잔치는 백곡파출소 민붕기소장을 비롯한 직원 7명이 경찰도 이제는 더욱 주민과 가깝게 가고 경로사상을 실천 한다는 취지로 박봉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아껴 행사비를 마련했고 백곡자율방범대원들도 함께 음식과 선물을 준비 노인들에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했다.

또 백곡파출소는 백곡자율방범대원과 함께 파출소내 경직된 분위기 개선과 주민들을 위해 지난 2월 12일부터 27일까지 백곡면지역 폭설 피해를 입은 축사와 비닐하우스 복구작업시 발생한 폐자재를 재활용해 주민의 휴식공간인 정자와 소공원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곡파출소 민붕기소장은 “항상 딱딱한 분위기인 경찰의 이미지를 바꾸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과 자율방범대원들이 노인위안 잔치를 마련했는데 노인들이 무척 즐거워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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