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용 종정은 이어 “인간이 본래 지닌 존엄성 곧 불성을 자각한 슬기로운 인간의 주체성·존엄성을 확립하여 실로 인간답게 살아가자”면서 “부처님의 대자대비(大慈大悲)를 본받아 몸소 실천할 때, 우리 국가와 사회는 부강하며 평화 속에서 지상극락을 이룰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극단과 극단의 흑백 논리로만 치닫는 말법적 사조에서 원융무애한 중도정신으로서의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을 부처님은 가르쳐 보이셨으며 서로가 이해하고 서로가 도우며 서로가 화합하는 사회가 부처님의 이상세계”라고 전제한 뒤 “대립과 갈등을 일삼고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충일한 오늘의 사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화합·화평하는 평화의 낙토(樂土)가 도기를 우리 함께 기원하자”고 역설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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