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민자유치사업인 청주명암타워기공식이 10일 오후3시 상당구 명암동 명암지에서 열렸다.

부지 1만2천700㎡에 43억7천여만원을 들여 높이 75m의 타워 건립을 추진하는 (주)청주타워(대표 정해득)는 관망탑(15층)에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전시실, 예식장 등이 들어서며 10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사무실(13층) 등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또 75m의 타워 중 전망대는 50m 부근에 설치되며 그 위에는 방송사와 이동통신회사의 송신탑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주시는 “청주타워가 조성될 경우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관망탑이 건립
된다”며 “이 타워는 청주박물관, 동물원, 상당산성과 연계, 명암 지와 잘 어우러진 조망권 확보는 물론 휴식공간을 마련, 그리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주를 상징하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
다.

청주타워를 설계한 이재헌교수(청주대)는 “디즈니랜드 등 전세계적으로 위락시설이 있는 곳에는 타워가 많이 있어 명암지 역시 이런 필요충분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타워건립의 최적지”라며 “타워설계는 청주가 예술·문화·교육도시인 만큼, 이를 함축하고 청주의 미래 지향적인 표출 및 솟음을 표현했다. 또 명암지에 타워가 비춰 보이도록 현대적이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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