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습지조성 등 환경기초시설 사업 가속화

대전시는 보다 깨끗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대청호 수역에 수중폭기시설을 증설하고 인공습지조성을 완료하는 등 대청호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을 가속화 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1992년부터 대청호 추동취수탑 전면수역에 수중폭기시설 15기를 설치했고, 2003년부터 금강수계관리기금 75억원(수중폭기 22억원, 식물섬 38억원, 습지 15억원)을 확보해 수중폭기시설 27기 증설, 인공식물섬 1만2천600㎡을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동구 세천동 주원천 하류에 현재 조성 중인 인공습지 1만㎡를 이달 20일 완료할 계획이다.

인공습지의 완료로 대청호에 유입되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등의 오염물질을 습지에 조성된 바이오 갈대, 수연풀 같은 식물이 질소, 인 등 영양염류을 제거해 수질이 보다 양호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시는 대청호 발생조류 저감을 위해 폭기시설 가동과 수생 식물인 부레옥잠을 재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관할수역이 넓어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03년부터 금강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대청호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적극적인 수질개선효과를 기대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인공습지 조성 완료와 함께, 현재 운영중인 환경 기초시설 설치효과를 면밀히 비교·분석해 효율적인 수질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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