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노동사무소가 오는 15일 흥덕구 분평동에 신축된 청주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한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9년 11월부터 국비 86억4천여만원이 투입된 청주지방합동청사(지하 1층, 지상 6층)가 최근 완공됨에 따라 노동사무소와 충북지방노동위원회,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 고용안정센터, 청주보훈지청 등 4개 기관이 입주한다.

그러나 청주지방합동청사는 당초 청주지방노동사무소와 충북지노위가 입주할 예정이던 것이 기획예산처의 지시로 보훈지청 등 기능이 다른 정부기관도 함께 입주토록 설계 변경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청주지역에 있는 산업안전공단과 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등 노동부 유관기관이 입주되지 않아 신축건물의 효용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 합동청사는 한정된 대지면적에다 연면적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심각한 주차난을 유발하고 방문차량 진입도 어렵게 돼 있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지방노동사무소관계자는 “준공식 등 기념행사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내년초에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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