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은 이나라의 자유와 민주를 지키기 위해 불의와 부정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민주시민혁명이자 국민의 주권을 짓밟은 독재정권의 횡포를 단호히 거부한 민권수호운동이었습니다”

충북도가 19일 도청대회의실에서 4·19혁명 41년만에 처음으로 직접행사를 주관하고 공식적인 기념식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4·19회원과 이원종지사를 비롯한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공무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이지사는 “4·19혁명은 시민혁명이자 주권을 되찾기 위한 민권수호운동이었다”고 의미를 되새기고 “4·19 민주혁명정신은 새로운 21세기를 열어가는 우리들 가슴속에 연면히 살아 숨쉬고 있으며 비록 지금 우리가 여러가지 국가적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우리 모두 4·19로 분출되었던 민족의 저력과 에너지를 다시한번 모은다면 반드시 희망의 새천년을 열어갈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앞서 신광성 전4·19중앙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4·19혁명은 1960년 2월28일 대구시내 고등학생들의 대규모 가두진출로 시작돼 3·15 부정선거 규탄시위로 이어졌고 또 마산앞바다에서 김주열학생의 시신이 인양됐다는 소식으로 전국으로 거세게 확산됐다”며 “당시 충북에서도 청주고, 청주농고, 청주상고, 세광고, 청주여고등의 수천여 학생이 시위에 참여해 4월 13일부터 19일 비상계엄이 선포될 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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