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장애인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오는 7월부터 리프트가 장착된 중형버스와 소형승합차를 청주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선정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8천만원(국비 50%)의 사업비를 들여 25인승 중형버스와 9인승 소형승합차를 각각 1대씩 2대를 구입, 충북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중형버스는 셔틀(순환)식으로 청주지역 대규모 주택단지와 장애인 밀집거주지역, 장애인복지시설, 공공청사, 종합병원 등 이용 빈도가 높은 지역 29곳을 대상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소형승합차는 콜(예약) 형식으로 운영,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리프
트 장착 순환버스와의 연계지역과 순환버스 미운행 구간, 단거리 구간 등에 이를 배치토록 했다.

이용은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보호자도 동승이 가능하다.

순환버스 이용료는 무료며 콜형 소형승합차의 경우는 택시요금 범위 내에서 요금이 책정될 계획으로 단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무료로 이용토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와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계속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증차여부를 검토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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