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충북지역 생산, 출하가 감소하는 등 실물지표가 나빠졌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29일 밝힌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24.5%, 전월대비 11.6%씩 각각 감소했다. 전년동월 대비 업종별 증감 내역은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13.7%), 음식료품(8.4%) 등의 산업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및 영상음향통신장비(42.6%), 제1차금속산업(49.4%), 기계 및 장비(13.7%) 등이 큰 폭으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자제품 출하도 반도체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제1차금속산업, 기계 및 장비, 조립금속제품 등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17.1%, 전월비 12.5%씩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음식료품 등은 재고량이 증가했음에도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1차조립금속제품, 비금속광물제품 등의 재고 감소로 전년동월에 비해 14.8%, 전월비 5.3%씩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기간 중 충북 건설발주액은 195억9천10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9.2%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경기저점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며 “2~4달 정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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