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대형 쇼핑몰인 쥬네쓰에서 실시되는 가죽, 모피 등 특설매장 운영, 수입 필라 의류 판매 등 행사가 저렴한 가격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쥬네쓰에 따르면 특설매장은 판매장 규모가 2층 100평규모로 충청권 최대규모인데다 가격도 시중보다 40%까지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방문고객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

현재 특설매장에는 모피브랜드(뮤)와 인조무스탕(란디), 무스탕(휴앤톤), 가죽(페시타·베르노베·라방드) 등 6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특설매장에서 판매되는 가죽제품 가격은 9만원에서 10만원대로 시중가보다 40%정도 저렴해 20∼30대 여성고객들의 인기가 높다는 것. 또 방한 핸드메이드 코트류도 반코트·롱코드가 19만원대에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수입 필라 의류는 셔츠 1만9천원, 스포츠 의류 9만원 등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패션감각에 민감한 10~20대 젊은이들의 구매타깃이 되고 있다.

이는 장기적인 경제난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청주지역 패션산업이 전반적인 침체국면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쥬네쓰가 선보이고 있는 독특한 마케팅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쥬네쓰 김선웅 부장은 “특설매장 운영 등 판매행사는 2002년 2월까지 진행된다”며 “고객들을 위해 연말과 성탄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정문 가로수와 조형물에 장식을 다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