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9개 시·군이 교육인적자원부가 공모한 ‘농산어촌방과후학교’지원사업에 지정되는 등으로 올 한해 모두 171억원이 방과 후 학교 확산에 투자된다.

충북도교육청은 4일 지난해 도입된 방과후 학교의 질적 수준 제고와 확산을 위해 ‘저소득층 자유수강권’, ‘초등 보육프로그램 확대’, ‘대학생 멘토링’ 등의 사업에 모두 171억원을 지원하는 2007년도 방과후 학교 운영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교육부의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지원사업 공모에서 충주, 제천, 청원, 옥천, 영동, 진천, 음성, 단양 등 9개 시·군이 선정돼 지역별로 7억∼12억원씩 모두 9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에 따라 도시지역에 비해 기회가 제한적인 농산촌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또 소외 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자녀 등 도시 저소득층 학생 1만여 명에게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바우처)을 제공해 연간 30만원 범위 내에서 다양한 강좌를 선택·수강하도록 했다.

이밖에 맞벌이가정 증가에 따라 늘어가는 방과후 아동 보호에 대한 수요를 초등보육 프로그램의 확대로 흡수하기 위해 교육부와 함께 초등학교 1개교당 시설비 2천만원씩 48개교를 지원하며 충북도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해 보조교사 66명을 배치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