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사회복지 전담공무원들이 기초생활 수급자 등 관련업무 급증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어 인원확충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진천군에 따르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는 현재 1천162세대 2천346명으로 이들 수급자에 대한 관련업무를 8명의 사회복지공무원이 처리하고 있어 1인당 평균 300명의 수급자를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사회복지업무뿐 아니라 일반 행정업무는 물론 노인과 장애인복지 여성관련업무까지 도맡아 하고 있고 사회복지 관련 행사까지 하는 등 고달픈 업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선진국의 경우 1인당 평균 70여명과는 비교가 안되고 이같은 업무과중으로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이 일반직으로 전환할 경우 직급 강등 등으로 사기저하를 초래하고 있고 타복지시설로의 취업 전환 등 갈등을 겪고 있다.

현재 진천군내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정원은 9명이지만 각 읍·면에 배치돼 있는 인원은 8명으로 이에반해 기초생활수급자는 일반 1천140세대 2천311명, 특례 22세대 27명, 시설 1곳 8명 등 모두 2천346명으로 전담공무원 1인당 평균 140여가구를 담당하고 있다. 또 진천읍의 경우에는 2명의 복지전담공무원이 455가구 965명의 기초생활수급자 관련업무를 맡고 있다.

지역사회복지관련공무원들은“사회가 발전할수록 사회복지와 관련한 업무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행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증원확충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며“ 어려운 이웃의 원만한 복지혜택을 위해서는 인원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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