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리서 백자편 등 12점

충북 증평군이 추진하는 증평읍 미암리 지방산업단지 공사현장에서 7세기 전반기 유물로 추정되는 석실 등이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평군과 재단법인 중원문화재연구소 측은 15일 증평읍 미암리 증평지방산업단지 공사현장 내 야산에서 삼국시대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 200㎝, 길이 230㎝ 이상 규모의 석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군과 연구소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문화재 발굴 가능성이 있는 6천500여 평을 중심으로 문화재 발굴 작업에 들어가 석실 유개고배 1점과 백자편 등 지금까지 모두 12점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말했다.

군과 연구소는 유물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전문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될 경우 공사를 중단하고 발굴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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