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주민들과 언론사 기자, 공무원들의 역할을 바꿔 체험토록 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5일 행정혁신 일환으로 주민과 지역담당 언론사 기자들이 1일 명예군수로 일하고, 공무원과 주민들이 1일 명예기자를 체험하는 ‘혁신테마여행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시작하며’를 오는 19일부터 분기별 1회씩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일 명예군수로 활동할 언론사 기자와 주민들은 오전 8시30분께 군수 실에서 공무원들로부터 1일 명예군수 역할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실·과·사업소장들로부터 군정 주요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는다.

특히 군은 1일 명예군수에게 일정부분 결재권을 부여해 주요 현안업무를 결재토록 할 방침이다.

반면 1일 명예기자로 위촉된 주민과 공무원은 기자들로부터 간단한 기사작성법과 기사 송고·신문제작시스템 등을 교육 받은 후 취재진과 함께 동행취재에 나서고 명예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신문에 게재할 수 있도록 언론사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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