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설문결과… 참여의지 높은 반면 업무연계 부족

증평군 공무원들이 행정혁신을 통한 변화·실천노력과 참여의지는 높은 반면, 혁신과제와 담당업무간의 연계 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지난달 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방행정혁신의 필요성 및 조직문화, 장애 요인 등 30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SWOT분석)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

군은 이에 따라 지방행정혁신을 위해 SWOT분석을 통해 나타난 장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문제점 등은 보완하기로 했다.

군의 SWOT분석에 따르면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비롯해 △중앙정부의 혁신 우수사례 활용 가능 △혁신 공감대 확산 △행정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자신감 고취 등이 강점(Strength)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행정혁신지수 5단계 진입(248개 지자체 중 상위 5% 이내)과 국무총리 상 수상 등에 힘입은 결과로 군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회(Opportunity)요인으로 행정혁신이 지역발전으로 가속화되고 있고 지자체별 혁신수준이 업그레이드, 변화하고 실천하려는 노력 및 참여의지 확산 등이 분석됨에 따라 군은 올해 혁신닥터 및 행정혁신협의회 등 외부전문가 그룹을 확대 운영하고 주민참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모색키로 했다.

약점(Weakness)요인으로는 혁신추진이 공무원들의 업무과중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혁신과제와 담당업무 간의 연계부족, 관료문화와 냉소주의 상존 등으로 조사돼 해당업무와의 연계 강화는 물론 ‘재미있는 혁신’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협(Threat)요인으로는 분석된 혁신정책이 일회성이라는 인식이 상존하고 혁신은 주로 혁신 부서에서 추진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공무원들에게 만연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중심의 혁신교육강화 및 기관장의 지속적인 원동력 부여 등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올해 행정혁신 추진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며 “올해 ‘G(Growth, 성장·발전)-City’ 행정구현을 목표로 지속 가능한 혁신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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