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20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부임한 허준영(50·치안감·사진) 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경찰은 범죄와 부조리 척결을 위해 해묵은 구태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정한 대민 봉사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중단 없는 경찰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경찰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학생들 스스로가 인격 도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실무에 정통한 현실감 있는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와 여건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경북 중·고등학교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허 교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뒤 14회 외무고시에 합격, 홍콩경찰주재 영사와 서울경찰청 방범기획·외사과장, 서울 남대문 경찰서장, 경북·강원경찰청 차장, 경찰청 경비교통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대구가 고향인 허 교장은 가족으로부인 강경애(46)씨와 2녀가 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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