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청주 시민의 날’행사 중 ‘애견 한마당’은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예전과 달리 거북, 햄스터, 이구아나, 새, 기니피그, 고양이, 다람쥐 등 애완동물 기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애견 인구도 많아졌다.

함께 식사를 하고, 옷을 입히고, 아프면 병원에 데려가고…그야말로 애견도 가족 구성원의 일부가 됐다.

그러기에 어떤 강아지를 선택하냐는 것은 중요하다.

애견센터나 주변의 가까운 이들로부터 강아지를 구입할 때는 개의 품성 형성 및 사람과의 친밀감 형성 시기를 고려해서 생후 4개월 이전의 강아지를 고르는 게 좋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은 역시 외모에 나타나는데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유의해 살펴본다.

먼저 눈빛이 초롱초롱하고 맑은가. 둘째, 귀에서 심한 악취나 염증은 없는가. 셋째, 털은 윤기가 흐르며 외관상 군데군데 빠진 곳은 없는가. 잇몸은 창백하지 않으며 건강한 핑크색을 띠어야 한다. 강아지를 손으로 만졌을 때 반항하듯 꿈틀거려야 힘 좋은 놈이며 반응없이 축 늘어졌다면 좋지 않다. 또한 배가 유난히 부풀었다든지, 기침을 해대거나 항문 주위가 지저분한 것도 건강상 결격.

강아지 구입 시엔 강아지의 병력 접종 여부, 구충제 투약 여부 둥을 확인한 뒤 수의사의 건강 진단을 받는 게 가장 현명하다. 낯선 곳에 처음 온 강아지는 바뀐 잠자리와 음식물, 낯모르는 사람들(주인) 탓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때문에 강아지를 집에 데려왔을 땐 충분한 휴식 시간과 함께 안심을 시켜줘야 한다.

개의 식사 횟수는 생후 1, 2개월 된 것은 1일 5, 6회, 생후 2, 4개월은 1일 4회, 생후 5, 10개월은 1일 3회, 생후 10개월 이상은 1일 2회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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