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평택에서 삼척간 동서고속도로건설구간 중 음성을 경유하는 노선변경과 꽃동네IC설치에 반대하는 음성읍, 소이면, 원남면 이장단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10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동서고속도로 꽃동네 IC반대 특위위원회(위원장 최관식)와 음성읍 반대위원회(위원장 김진영)는 음성읍 읍내리 모 식당에서 44명의 이장 등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일부터 각 읍 면 지역개발회를 주축으로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사회단체별로 서명 및 음성군 전 지역에‘꽃동네IC가 웬말이냐’등의 현수막을 설치키로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이날 참석한 반대투쟁위원들은 동서고속도로 IC가 37번 국도에 설치되도록 음성군에 협조를 당부했고 사회단체별로 성금모금운동을 펼치기로 하고 군민 차원에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투쟁위는 또 신니IC와 37번 국도와 연결되도록 4차선 연결공사 설치를 요구했고 동서고속도로 노선변경과 꽃동네에 IC설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 반대추진위원들은 서명운동에 이어 꽃동네IC가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안될 경우 음성군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건설교통부를 방문하고 대단위 단체 행동도 불사한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한편 음성군은 노선변경과 특정지역의 IC설립에 대해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반영, 건설교통부에 건의를 하고 충분한 검토를 거쳐 특정지역에 IC가 설 수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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