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가공공장을 설치해 생산하고 있는 음성청결고춧가루가 유해 금속성분을 완전히 제거하는 등 청결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판매액이 크게 늘고 있다.

음성농협이 운영하고 있는 음성청결고춧가루 가공공장에서는 지난해 91t의 고춧가루를 생산해 11억27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 금년 10월 현재 생산량이 84t에 이르고 판매액도 지난해 실적을 넘어선 12억800만원을 기록하고 있어 연말까지 15억원의 판매액을 예상하고 있다.

또 고추 모두를 관내 350여 농가와 수매약정해 구입하면서 지난해 100t을 구입한데 이어 금년 10월말 현재는 112t을 구입하는 등 가격안정 도모로 관내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음성청결고춧가루가 이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서 개발한 최첨단 자동공정에 의해 생산, 고추의 맛과 향이 살아 있고 고추 표면의 이물질을 증기세척으로 완전히 제거하고 각종 유해 금속성분을 금속검출기에 의해 제거하는 등 청결에 중점을 뒀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또 수분함량을 13% 이내로 건조, 특수 포장지 사용으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자외선 살균처리로 변질을 막고 양념용, 김치용, 고추장용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포장으로 구입할 수 있는 등 소비자의 구입편의를 도모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춧가루는 기존 음성청결고추의 지명도에 힘입어 판매액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