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도는 쌀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다양한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한 ‘쌀 요리개발 경연대회’가 9일 청주시민회관 및 광장에서 열렸다.

청사모(청주·청원을 사랑하는 모임)가 주최한 이 행사는 쌀을 이용, 청소년 선호음식으로 대체할 음식을 개발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쌀 요리 홍보를 통해 쌀 소비촉진 및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56개팀이 참가한 쌀 요리경연대회에는 쌀을 이용해 만든 단호박송편, 밥샌드위치, 쌀밥깨튀김, 쌀케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개발, 선보였으며 각종 떡 시식회 및 김장담그기, 직접 떡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도 열렸다.

또 궁중요리 연구가인 한복선 씨를 초청, 쌀을 이용한 궁중요리법 등을 소개하고 청주·청원지역 영양사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현태선(충북대)교수의 ‘쌀의 영양적 우수성’, 백승국(청주대 기호학과)교수의 ‘음식의 매너와 건강’이란 주제의 강의도 있었다.

이욱 청사모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는 쌀 요리의 다양한 개발을 위해 경연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히고 “외래 음식을 대체할 쌀 요리개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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