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장관리에 위치한 (주)옵토웨이퍼테크(대표이사 김봉철, 김영상·사진원안)가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벤처기업 종합대전에서 소재개발로 국내 광전자산업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주)옵토웨이퍼테크는 지난 97년 설립이래 국내 광전자산업의 완전한 자립기반 확보와 세계시장 일류상품 개발을 목표로‘화합물 에피-웨이퍼’를 개발 생산해 왔다.

매출의 80%를 일본이나 대만 등지로 수출하는 이 회사는‘프라우텍(PROWTech)’이라는 브랜드로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알려져 있는데 설립 3년만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올해도 170억원의 매출이 전망되는등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주)옵토웨이퍼테크는 이러한 성과들을 인정받아 소재산업이 일천한 국내 산업환경에서 앞으로 주요 수출품목이 될 광전자부품의 핵심소재인‘화합물 에피-웨이퍼’를 개발, 생산해 국내 광전자 산업의 자립기반을 마련한 공로로 ‘2001 한국 벤처기업 종합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

광전자 부품의 핵심소재인‘화합물 에피-웨이퍼’는 실리콘 웨이퍼가 없으면 메모리반도체를 만들수 없는 것처럼 모든 광전자 부품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소재로 DVD나 통신장비 같은 국내 산업에서의 넓은 용도에도 불구하고 개발의 기술적인 어려움과 초기시장 개척의 한계로 벤처기업은 물론 대기업조차 개발을 꺼려왔던 첨단소재이다.

현재 101명의 임·직원중 연구개발 인력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집중해 온 이 회사는 설립 4년만에 성숙돼 신규참여가 어려운 광전자산업분야인 리모콘 소재부분에서 이미 세계시장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현재의 차세대 DVD와 광통신의 기반을 구축하는 핵심소재 개발은 물론 앞으로 백열전구나 형광등을 대체하게 될 반도체 조명장치용 반도체 소재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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