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앙성·문강온천 ‘삼색 유혹’

국내 첫 자연용출 ‘수안보 온천’

수안보 온천은 천연의 온천이며 자연적으로 용출한 전국 최초의 온천으로 정확한 온천의 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사에 ‘有溫泉’이라고 현종9년에 기록으로 남겨져 있으며 이밖에 이조실록, 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30여종의 역사책에 기록을 남긴 유서깊은 온천이다.

조선시대에는 세종대왕의 부마였던 연창위 안맹담과 세조때 우의정 권남, 그리고 숙종때의 명유, 권상하 등 여러 선비와 전국에서 운집한 욕객들로 사철을 붐비었다는 사실은 ‘온정동 동규 절목’에서 잘 표현되고 있으며 특히 병원이 없었던 당시 피부병 환자들이 전국에서 몰려들었다고 한다

수안보 온천은 소백산맥 조령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쪽은 월악산(1,097m)으로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으로 온천수는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 산도 8.3의 약 알카리성 온천 원액으로 리듐을 비롯한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수질이 부드러우며 경쾌하다

온천수는 지층의 구조가 그 온천의 성분을 좌우하는데 수안보 온천지대의 지층은 옥천계의 천매암층으로 퇴적암계의 맥반석이 주 지층을 형성하고 있어 원적외선(Bio Stoxe)뿐 아니라 각종 광물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인체에 유익한 세계적인 온천수이다.

수안보 온천수는 살아 활동하고 있는 생동하는 온천수로 한달 이상 썩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 온천수로 온천욕을 하면 세포노화를 지연하는 효과가 있어 젊음을 오래 보존할 수 있다 특히 불소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충치예방에 좋으며, 피부병, 위장병, 부인병, 신경통에 특효가 있다.

수안보지역은 관광호텔, 콘도, 일반호텔, 토산품점, 음식점 등이 즐비한 관광취락을 이루고 있으며, 온천지구내에 충북 유일의 스키장과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운동장 인공암벽장 등이 있어 개인 및 단체관광객들의 다양한 레저관광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월악산국립공원과 주요문화유적지들이 즐비해 온천욕을 즐기면서 역사 문화관광을 즐기기에 알맞다.

‘앙성 온천’ 중원문화 유적 산재

앙성온천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명한 수안보 온천과는 다른 독특한 탄산 성분의 온천수로 인해 알려지기 시작하여 충주에 새롭게 자리잡은 또 하나의 유명한 온천 휴양지이다. 지리상으로는 충주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명상 앙성온천이라고 부르나 때로는 돈산온천, 용포온천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장호원, 서울을 잇는 38번국도 상에 자리 잡고 있어 수도권과는 약 1시간 정도 감곡에서는 약 10분이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며 국도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즐거운 여행후 귀가길 시원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갈 수 있는 딱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또한 2005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인해 접근이 더욱 편리해 져 주변 인근 관광지 여행객들은 물론 감곡, 장호원 일대 산업화 단지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인근 유명한 관광지로는 국망산, 보련산, 남한강 가금면 일대의 국보급 역사 문화재들인 중원고구려비, 중앙탑, 장미산성, 충주박물관 등을 들 수가 있으며 이와 연계된 문화관광코스는 가족여행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탄산온천수는 국내에선 앙성만한 곳도 없다고 한다. 그 만큼 탄산온천이 보기 힘들며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적은 특이한 온천수이기 때문이다.

공기 중에 노출된 탄산 온천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녹물같이 누렇게 변하는 특징이 있는데 오래 된 대중 온천탕일수록 바닥이며 벽에 이런 누런 때가 많이 끼어 있다.구태여 벗기지도 않으며 오히려 자랑스러운 상징처럼 취급하고 있다.

보통 온천은 구성물질에 따라 단순천, 방사능천, 유황천, 식염천, 탄산천 등으로 나누어지며 각기 그 구성물질에 따라 치료 효능이 현저히 다르다고 전해지며 특히 심장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혈액순환에 좋기로 유명한 탄산천은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적어 그 가치가 더욱 인정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한 탄산수로 각광받고 있다.

앙성온천엔 이와 같은 탄산 온천수가 대부분이나 그 외에도 또 다른 성질의 탄산온천수도 있다. 이 탄산온천수는 충북 청원군 초정리 온천수와 같은 성질의 것으로서 탕안에 몸을 담그면 짜릿한 느낌이 들며 몸에 기포가 형성되는 재미난 온천수이다.

마지막으로 앙성온천수와는 다른 알카리성분의 온천수가 나오는 곳도 있다. 이 알카리 성분의 온천수 역시 수질이 뛰어나 감히 수안보 온천수와 비교할 만큼 많은 단골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앙성 탄산온천은 지하심도 703m에서 하루 2,000여톤씩 힘차게 솟아오른 5.9의 약산성 온천수는 맑다 못해 푸르기까지 한데 공기와 접하면서 진흙색으로 변한다

이러한 온천수에 입욕을 하시면 탄산가스가 피부로 흡수되어 모세혈관을 자극하여 확장 시켜주는 작용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따라서 혈압이 내려가며 심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는 심장천의 기능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 물을 마시면 위장활동이 왕성해 진다. 특히 식후에 마시면 복부의 압박감, 팽만감이 제거되며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며 피부는 홍조를 띄며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의 어린이태열, 아토피성 피부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입욕시간이 경과할수록 독특한 현상과 함께 온천욕의 효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으므로 장시간 탕 속에 몸을 담는 것보다는 15분여 단위로 끊어 온천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국 최고 유황수 ‘문강 온천’

문강 유황온천은 월악산, 조령산, 수주팔봉 중앙에 위치해 물 좋기로 이름난 전국 제일의 유황온천수다. 유황온천은 효능이 만병 치유에 있다 할 정도로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피부의 각질을 연화시켜 피부각화증, 만성습진등의 피부병에 좋고 미세혈관 확장으로 만성류머티즘, 고혈압증, 당뇨병과 부인병, 동맥경화, 무좀에 뛰어난 효험을 지니며 마실 경우 유황의 해독작용으로 몸속의 중금속, 약물 해독에 좋다. 특히 문강 유황온천은 타 온천에 비해 월등히 풍부한 수량과 쾌적한 시설로 문방객에게 더없이 좋은 휴식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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