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창의성계발과 특기·적성신장을 위한 보은지역 학교간 전·후반 공동축제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황리에 모두 마쳤다.

특히 후반기 공동축제는 군여교사협의회(회장 김선희)와 군어머니연합회(회장 박미숙)에서 결식아동 돕기 바자회를 함께 가져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보은군교육청(교육장 박노성)은 관내 지역 초·중·고생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민주시민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전반기 학교간 공동 축제를 교육청 및 학교관계자와 학부형, 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지난 9월26일 전반기 공동축제에 이어 열린 이번 후반기 공동축제는 보은여고외 13개교 12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그동안 학교의 특기·적성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갈고 닦은 악기연주, 사물놀이, 치어·힙합댄스, 무용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을 매료시켰고 동광초·삼산초 교사들이 찬조출연 노래를 불러 학생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보은문화예술회관 앞 마당에서는 관내 여교사와 어머니들이 주최하는 ‘결식아동돕기 가을한마당 행사’를 가졌는데 의류. 도서, 장난감 등 1만여점이 선보인 바자회와 일일찻집, 먹거리장터 등이 열려 스산하게만 느껴지는 늦가을을 훈훈하게 했다.

이번 전.후반을 통해 열린 지역학교간 공동축제는 관내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축제의 한마당을 꾸며 봄으로써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고 밝고 건전한 청소년들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노성 보은교육청 교육장은 “지역학교간 공동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와 여가생활지도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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